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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物の怪)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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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物の怪)

이나즈엘 2011. 7. 7. 17:36

원서 : http://ja.wikipedia.org/wiki/%E7%89%A9%E3%81%AE%E6%80%AA
번역 : 희망의 별(PennA)

  모노노케는 일본 고전이나 민간신앙에 있어, 인간에게 빙의해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다다르게 한다고 일컬어지는 원령[각주:1], 사령[각주:2], 생령[각주:3] 등의 영에 대한 것이다. 요괴, 変化(へんげ)[각주:4]등을 가리키기도 한다.

목차
1. 개요
2. 역사
3. 주석
4. 참고문헌

개요
  모노노케의 이야기는 헤이안시대의 문헌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유명한 것으로는 『源氏物語[각주:5]』의 제 9첩 『葵(あおい)』에서, 葵의 위에서 귀신에 쓰인  로쿠죠노미야스도코로[각주:6]의 생령을 예로 들수있다. 그 이외 『大鏡[각주:7]』,『増鏡[각주:8]』등 에서도 모노노케의 기술을 볼 수 있다.

  의학지식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는 모노노케에 의해 인간의 병에 대해, 승려나 수령가(修験者)가 기지기도를 행하여, 모노노케를 「よりまし」[각주:9]라고 불리는 다른 사람(주로 하녀, 어린아이 등)에게 일시적으로 옮겨가게 해, 모노노케를 조복(굴복시켜)해서 병을 평유(회복)시킨다고 하는 것이 행해졌다. 이 모습은 『枕草子[각주:10]』나 『紫式部日記[각주:11]』에 자세하게 실려있다. 또한 『続日本後紀』에 의하면 황거내의 모노노케에 대응해[각주:12] 60명이나 되는 승려가 경을 읊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역사
  일본의 「物の怪」는 중국의「物怪」가 일본으로 전해진 것이며,고대중국의 문헌으로는 『史記[각주:13]』와『原鬼』에서「物怪」의 기술이 있다. 후자에는「소리와 형태가 없는 것은 귀신시야. 형태와 소리는 있을 수 없으며, 형태와 소리 없는 것이 불가능한 자, 시물괴야[각주:14]」라고 있듯이 당시 중국에서「物怪」는 형태도 소리도 없으며, 보는 것도 듣는 것도 불가능한 요괴의 종류로 여겨졌으며, 당시 지식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자연현상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졌었다.

  일본의 문헌상에서 처음 보여진것은 헤이안시대의 『日本後紀[각주:15]』로 여겨지며, 동시대의 『日本紀略[각주:16]』에서의 동서의 인용에 의하면 텐쵸[각주:17] 7년(830년) 윤달 12월의 한 대목의 기술로서 「僧五口를 초대해 금가반야경을 읽어드렸다. 더불어 神祗官[각주:18]을 올려 해제 시켰다. 物恠를 작별하여 떠나게 되고」라고 있으며, 같은 해 8월 임신(任申), 같은 10년 5월의 한 대목에도 모노노케의 기술이 있다.

  당시의 고어에서는「もの」는 영(鬼), 정령(精霊), 황혼(荒魂-あらみたま)등, 혹은 명확한 실체를 수반하지 않는 감상적인 존재를 가리키며, 『大宝令[각주:19]』에서 역병을「時の気(ときのけ)」라고 썼듯이「け」에서는 병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보면) 「もののけ」는「もの」에 의해 발생한 병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枕草子』에도 병의 종류로써「胸のけ」「脚のけ」「もののけ」라는 이름이 예로 들어져있다.

  『物の怪』의 사상 근본으로, 헤이안 초기경부터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사회적 불안과 병을 원령의 재앙으로 여기는 생각이 발생했다. 엔랴쿠[각주:20]년간에는 잇따라 황족의 병사나 역병의 유행이 사와라 친왕[각주:21]의 재앙으로 불린 것을 시작으로 문헌상에서는『日本現報善悪霊異記[각주:22]』에 나가야노오오키미[각주:23]의 원념이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불러모았다고 하는 설화가 있으며『続日本紀[각주:24]』에 후지와라-노-히로츠구[각주:25]의 원령이 기술되어있다. 그러나 당시는 아직 그러한 사상이 유력하지 않고, 사가천왕[각주:26]도 유계[각주:27]에서「세간지사, 物怪있는것에 제앙을 선령이 부른다. 시 유감스러운 이유 없는 자여[각주:28]」라고 실려있으므며, 모노노케와 원령의 관련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그 후 『続日本紀』에 찬자 하루스미-노-요시타다[각주:29]의 음양도의 지식을 반영, 모노노케에 대해 강하게 다루어져있다.죠와[각주:30]년간에는 귀족사회가 음양도의 강한 영향을 받아 음양도의 유행에 의해 사람들간에 원령의 관념이 뿌리깊이 심어졌다. 그와같은 갈림의 엔기[각주:31] 3년(903년)에 스기와라-노-미치자네[각주:32]가 사망하고, 연이어 황족과 귀족의 죽음, 역병의 유행 등이 미치자네의 재앙이라 하여 두려워하며, 모노노케가 원령의 재앙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보다 한층 강해졌다.

  후에 후지와라섭정가(家)[각주:33]의 시대가 되니, 당시의 귀족들이 영화를 누리는 한편, 섬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시대의 패배자들의 원망과 복수에 대한 두려움, 미래의 위구[각주:34] 등에서, 모노노케에 한층 더 공포를 품게 되었다. 폐쇄적인 궁정 사회를 보내고 있던 당시의 귀족들의 정신도 모노노케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리하여, 모노노케 자체가 원령으로 생각되어, 결국 역병으로 더해져 개인의 죽음, 병, 고통 등의 모든 것이 모노노케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어, 그 병 자체도 모노노케라 불리게 되었다. 더욱이 그 후 「もの」에 대한 공포의 관념에 의해 병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생령과 사령 자체가 「物の怪」라고 불려졌다고 생각되어진다.

위키백과상에 나온 주석과 참고 문헌은 생략합니다.

  1. 怨霊(おんりょう)이란, 자신이 받은 처사에 원한을 가지고, 재앙을 일으킨다. 사령 또는 생령 [본문으로]
  2. 死霊(しりょう,しれい)은 죽은 자의 영혼. 생령의 반어로도 사용된다. [본문으로]
  3. 生霊(いきりょう,しょうりょう,せいれい,いきすだま)이란 살아있는 인간의 영혼이 몸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돌아다고 일컬어지는 것. [본문으로]
  4. お化け,幽霊,妖怪 를 포함한다. [본문으로]
  5. 源氏物語(げんじものがたり,겐지모노가타리)는 헤이안 중기에 성립한 일본의 교토를 무대로한 장편이야기, 소설이다. [본문으로]
  6. 六条御息所(ろくじょうのみやす(ん)どころ) 는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공상의 인물 [본문으로]
  7. 오카카미는 헤이안시대 후기에 성립한 기전체의 역사이야기이다. 흔히 말하는「四鏡」의 최초 작품이며, 내용적으로는 2번째로 오래된 시대를 다룬다. 비범한 역사관이 엿보이는 문답체의 글로, 삼권본・육권본・팔권본이 있다. [본문으로]
  8. 増鏡(ますかがみ)는 역사이야기. 성립은 남북조시대로 추정된다. 작자는 미상이지만, 二条 良基(にじょう よしもと)설, 洞院 公賢(とういん きんかた)설, 四条家(しじょうけ) 관계자 설 등이 있다. 흔히 말하는「四鏡」의 성립순으로는 최후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내용적으로는 가장 최근의 시대를 다룬다. [본문으로]
  9. 기도사나 무당이 신령을 부를 때, 일시적으로 신령이 지피게 하는 여자, 어린이 등 [본문으로]
  10. 마쿠라-노-소우시 헤이안시대 중기에 중궁정자에서 시종을 들던 세이쇼나곤에 의해 집필되었다고 전해지는 수필 [본문으로]
  11.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는 무라사키 시키부에 의해 쓰여진 일기 [본문으로]
  12. 원본에는 対し 라고 나와있으나, 대하다, 마주보다의 뜻이 아닌, 사전상 3번째 뜻으로 나와있는 대응하다를 사용하였다. [본문으로]
  13. 사기, 중국 전한. 무제시대 사마천에 의해 집필된 중국의 역사서. [본문으로]
  14. 원문 : 声と形と無きものは鬼神是也。形と声と有る能わず、形と声と無き能わざる者、是物怪也 (주 : 좀 더 좋은 해석 방식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본문으로]
  15. 일본후기 : 헤이안 시대 초기에 편집된 칙산사서로 続日本紀에 이어 육국사중 제 3에 해당한다. [본문으로]
  16. 일본기략 : 헤이안시대에 편집된 일본서로, 육국사의 발췌와 육국사 이후 고이치죠 천왕까지의 역사서를 기록. [본문으로]
  17. 天長 : 일본의 연호중 하나, 824년 에서834년 까지 [본문으로]
  18. 사전이 아닌, 인터넷에서 알아봤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검색 결과, 「신지관, 신지관제라 하며, 아마테라스에게 드리는 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문으로]
  19. (大宝律令중 令의 부분) 大宝律令(たいほうりつりょう)은 8세기 초두에 제정된 일본의 율령이다. 당의 永徽律令(えいきりつれい, 651년 제정)을 참고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大宝律令은 일본역사상 첫 律으로 령이 모여 성립된 본격적인 윤령이다. [본문으로]
  20. 延暦 782년 에서 806년 까지 [본문으로]
  21. 早良親王, [본문으로]
  22. 일본현보선악영이기 (現報善悪霊異記)는 헤이안시대 초기에 써진 전승된 최고의 설화집으로 『日本霊異記』으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쿄카이(景戒). 상・중・하의 3권. 변칙적인 한문으로 표기되어있다. [본문으로]
  23. 長屋王(ながやのおおきみ)은 나라시대의 황족, 공경. 정이위좌대신. 황친세력의 거두로써 정계의 중진이 되었으나, 대립하는 藤原氏(ふじわらうじ)의 음모를 들은 長屋王의 변으로 자살했다. [본문으로]
  24. 헤이안시대 초기에 편집된 칙찬사서이며, 『日本書紀』에 이어 육국사의 제 2에 해당한다. [본문으로]
  25. 藤原広嗣(ふじわら の ひろつぐ)는 나라시대의 정신(廷臣). [본문으로]
  26. 嵯峨天皇(さがてんのう) [본문으로]
  27. 遺戒, 현세 [본문으로]
  28. 원문 : 世間之事、物怪あるごとに祟を先霊に寄す。是甚だ謂れ無き者也 [본문으로]
  29. 春澄 善縄(はるすみ の よしただ)헤이안시대 전기의 학자・공경. [본문으로]
  30. 承和(じょうわ,しょうわ)일본 연호의 하나 834년부터 848년까지 [본문으로]
  31. 延喜(えんぎ) 일본 연호의 하나. 901년에서 923년까지. [본문으로]
  32. 菅原 道真(すがわら の みちざね /みちまさ/ どうしん)은 일본의 헤이안시대의 귀족, 학자, 한시인, 정치가이다. [본문으로]
  33. 藤原摂関家, 후지와라 가문의 섭정은 네이버에서 [본문으로]
  34. 危懼 위구, 걱정하고 두려워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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