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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기 전 01.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되었다. 본문

생활기/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가기 전 01.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되었다.

이나즈엘 2014. 8. 3. 23:38

  어쩌다 보니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가게 되었다. 출국예정일은 9월 16일 화요일이다. 경험도 아는 것도 없다 보니 유학원을 통해서 가게 되었다. 물론 대행수수료도 들긴 하지만 어학원이랑 비자, 항공에 대한 편의는 다 봐주긴 하더라. 애석한 것이 있다면 딱 거기까지라는 것이다. 해외에서 장기간 사는 것은 처음이고 더군다나 어학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유학원을 통해서 가게 된 것이지만, 비자나 항공에 대한 것은 혼자서 신청할 수 있으니까 다소 수수료가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백팩커스(여행자숙소) 예약 정도는 해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숙소도 본인이 직접 구하라고 한다. 어학원에서 호주나라(http://www.hojunara.com/)라는 곳을 통해서 가격대는 미리 눈여겨두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호주나라를 통해서 방을 얻을 수밖에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출국 준비로 여러 가지 짐을 싸긴 해야 하겠지만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있는 관계로 짐 싸기는 뒤로 미루고 휴대폰 통신사, 은행, 교통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아봤다. 막상 알아보면 별건 아닌데 이 정도 서비스에 대해서는 유학원에서 미리 알려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호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워킹홀리데이로 많이 가는 나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해주지는 않더라도 어떤 은행이 있고 어떤 통신사가 있고 어떻게 하면 계좌를 열 수 있다는 정도는 사전에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소 남아있다.


  1. 은행은 대부분 NAB를 사용한다고 한다. Commonwealth Bank 라는 은행도 있다. 하지만 NAB는 계좌유지 수수료가 없는 데 반해서 Commonwealth Bank의 경우는 계좌유지 수수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일정한 수익이 있다면 Commonwealth Bank가 여러모로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NAB가 더 좋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서 사전에 계좌를 개설하고, 개설 시 지정한 지점으로 가서 받아볼 수 있는데, 유학으로 해외를 나가게 될 사람에게 그런 것을 알려주진 않았다. 그렇기에 혼자 조사한 후, 호주에 가기 2, 3주 전쯤에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예정이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것은 직접 계좌를 신청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적어볼 예정입니다.)

NAB 사이트 : http://www.nab.com.au/

계좌 신청서 : https://www.tfaforms.com/197860




  2. 그다음 중요한 것이 휴대폰 통신사이다. 모르는 곳에 처음으로 간다면 지도 앱은 물론이고 한국에 연락할 수단으로 카카오톡을 써야 할 텐데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하긴 힘들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노트북을 가져가는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의 이용은 휴대폰이 유일하므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호주에서 알바를 구하려 한다면 연락처는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우 넥서스5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넥서스5의 경우 호주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펙이었다. 애초에 북미 버전과 해외버전으로 나눠 출시된 넥서스5 이기 때문에 호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지만 직접 해보지 않은 관계로 확신은 못 하겠다. 일단 염두에 두고 있는 통신사는 옵터스 프리페이드(http://www.optus.com.au/)와 알디모바일(https://www.aldimobile.com.au/)중 하나를 고민 중이다. 참고로 넥서스5는 마이크로유심이다.




  3. 또 중요한 것이 교통이다. 워킹홀리데이를 가는데 호주에서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 대중교통이다. 여기에 편리하면서 싼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호주에도 교통카드가 있다. 오팔카드(https://www.opal.com.au/)인데 버스, 페리, 트레인(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트레인만 사용하고 일정 구간을 반복해서 이용한다면 사실상 트레인카드(시드니 트레인 요금 조회 http://www.sydneytrains.info/tickets/fare_calculator)라는 것이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28일, 90일, 365일 기준의 정액권을 끊으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팔카드의 경우 같은 노선을 일주일 중 4일 사용하면 남은 3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60분 이내에 환승도 되지만, 트레인 정액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싸다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외에도 필요한 것은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 정도만 있으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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