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몸부림 2 CAP+ 수업 참여

  세상에 공짜는 없다.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하고 두 번의 상담 이후(라곤 해도 첫 번째 상담의 경우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루었고 두 번째 상담의 경우 직업선호도검시(L)형 검사를 했을 뿐...) CAP+(청년직업지도프로그램)을 오늘부터 참여했다. 총 4일간 참여해야 하며 교육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5시간이다. 그렇다. 점심시간까지 포함하면 6시간을 고용센터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쳐야만 내일배움카드가 발급된다.

 첫날인 오늘(2015년 6월 22일)은 자기소개를 포함한 서로서로 알기 위한 과정으로 자율적으로 교육을 받으러 온 분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공통점을 찾는 것으로 오전을 보냈다. 오후에는 Want-Have List라고 해서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의 유무, 원함의 유무를 적어보는 시간과 내 꿈의 변천사라는 것을 생각(최대한 어렸을 때의 꿈부터)하고 적어보고 각자가 간단하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해보면 초등학생 때 꿈이 과학자이긴 했지만 거의 부모님이 정해준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실제로 내 꿈은 없었다는 것이 된다.(-_-;;;;;;;;;;;;;;;) 중, 고등학생 때에도 꿈은 없었다.(-_-;;;;;;;;;;;;;;;) 확실하게 말하자면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대학생 때야 번역을 하고 싶었지만, 번역이라는 것이 대부분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일정한 수익이 없다는 크나큰 단점과 인맥으로 일을 따와야 하는 특성상 보류상태이다... 아... 생각해보니 꿈 없고 어두운 청소년기를 보낸 날 떠올리게 했던 수업이었다.

취업성공패키지&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가까운 고용센터에 가시거나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거주지 근처의 고용센터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 : http://www.work.go.kr/jobcenter/index.do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사이트 : http://www.work.go.kr/pkg/index.do

내일배움카드제와 지원하는 학원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 : http://www.hrd.go.kr/

ps. 점심은 고용센터 식당에서 먹었는데...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반찬이 정말..ㅎㅎㅎ 그래도 커피와 과자는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