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ar of wisdom.

일본 워홀 서류준비하기 - 3.사유서, 4.계획서 본문

생활기/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서류준비하기 - 3.사유서, 4.계획서

이나즈엘 2015. 12. 26. 22:05
  일본 워킹홀리데이 서류 준비의 최고의 난관이라고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서(사유서)와 계획서 부분입니다. 이것이 어려운 이유는 자유형식이며 일본어 또는 영어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본어로 작성하였고 누군가에게 감수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합격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 글만 읽고 작성하시는 것은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진술서(사유서, 계획서)는 자유형식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술서를 작성하셨는지 알아보시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 우리가 준비할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③ Working-Holiday 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를 적은 진술서
④ Working-Holiday 제도로 일본에 입국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적은 진술서

'③ Working-Holiday 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를 적은 진술서'의 작성
  제 경우는 '일본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와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서 하고 싶은 것(물론 일본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와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워킹홀리데이가 끝난 후 하고 싶은 것(이 부분도 일본에서 하고 싶은 것과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으로 작성했습니다. 앞에서 괄호 안에 적었던 것이지만 이 모든 것이 연관성이 있음을 잘 나타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서 리포트를 쓴다고 생각하며 작성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일본에 대한 흥미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학교에서 일본에 대해 공부하는 도중 나츠메 소세키의 마음이라는 작품을 읽고 일본에 대한 관심이 커져 일본에 가고 싶어져서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했습니다.

  일본에 가서는 각종 신사와 절, 신궁을 둘러보며 일본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싶습니다. 처음엔 도쿄로 가서 **신사나 **절 등을 보며 일본의 근대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고, 그 이후에는 오사카로 이동하여 교토, 헤이안 등등을 둘러보며 헤이안 시대의 역사를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좀 더 공부하여 대학원에 진학하여 일본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라는 식으로 쓰면 됩니다. 제가 급조해서 쓴 글이니 저걸 그대로 가져다 쓰시면 안 되겠죠. 저기에 살을 많이 붙여야 합니다.

④ Working-Holiday 제도로 일본에 입국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적은 진술서
  다른 곳에서는 계획서라고도 불리는 것입니다. '③ Working-Holiday 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를 적은 진술서'의 내용과 모순이 발생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신사나 절에 가는 것을 중점적으로 썼기 때문에 그에 맞춰 계획서도 작성했습니다. 보통은 표를 사용하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이것도 자유형식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어떤 분은 월별로 세세하게 작성하시는 가 하면 어떤 분은 계절별로 작성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체류 기간, 체류 장소,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를 기본으로 하여 작성했습니다.

예를 들면,
체류 장소 : 교토
체류 기간 : 2016년 8월~2017년 1월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 : **신사, **절 (이런 식으로 20여곳)
저는 채류 기간이 길기 때문에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의 분량을 많이 쓴 편입니다. 이렇게 해서 체류 장소를 중심으로 3곳을 쓴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우선 한국어로 작성하신 후 그것을 본인이 사전을 찾아가며 일본어로 번역한다면 굉장히 고급스러운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방법은 마치 작성자가 일본어를 굉장히 잘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본어 실력이 늘기도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기억하실 것은 무엇보다 이런 진술서를 본인이 직접 적으면서 본인의 계획이 현실적인지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가 되며 내가 정말 일본에 가고 싶은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내가 준비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스스로 한국어로 작성해보시기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대행업체에서도 이런 부분은 번역과 편집만 해주지 내용 자체를 써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신경 쓰는 만큼 일본어로 번역되는 내용 또한 질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주한일본대사관 워킹홀리데이 사증 안내 및 양식 다운로드 : http://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html
사증신청서 작성하기 : http://penna.tistory.com/106
이력서 작성하기 : http://penna.tistory.com/107
사유서, 계획서 작성하기(현재 페이지) : http://penna.tistory.com/108
조사표 작성하기 : http://penna.tistory.com/109
그 외 모든 서류 준비하기 : http://penna.tistory.com/11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