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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몸부림 09 영어의 몸부림이고 싶다... 본문

생활기/백수의 몸부림

백수의 몸부림 09 영어의 몸부림이고 싶다...

이나즈엘 2015. 7. 17. 20:05
  사실 2주 전쯤부터 토익 단어 공부를 하고 있다. 원래는 2주 전쯤에 써도 될법한 네타이지만 EBSLang의 강의를 어느 정도 듣고 후기도 겸하고 싶어서 늦게 주제로 다뤘다. 사실 영어 공부를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단어 부분에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말이다. 사실 일본어야 거의 100% 재미로 했기 때문에 아무리 단어에서 고생했다 하더라도 의무감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힘들지는 않았다. 당연히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었고. 그런데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게 되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한다. 그야 재미로 했으니까.

  하지만 영어는 다르다. 재미보다는 의무로 해야 할 상황에 집중이 잘 될 리가 있나;;; 의무로 하면 어느 순간부터 지치게 되더라. 그럴 땐 외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어와는 다르게 영어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회화학원이 아니라 토익이나 토플학원이 대부분이라 더 재미없다는 것이 흠이지만...

 아무튼, 내가 이용하고 있는 것은 EBSLang(http://www.ebslang.co.kr/)이다. 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토목달 ETS TOEIC VOCA 50% 환급과정을 듣고 있다. 교재는 사도 되고 안 사도 되지만 토익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해커스토익에서 나온 퍼랭이책과 시사에서 나온 ETS TOEIC VOCA(YES24 링크)를 병행한다는 말을 들어서 일단 지르고 봤다. 펼쳐보면 아래와 같이 애플리케이션 쿠폰을 주기 때문에 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단어를 외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다.

ETS TOEIC VOCA


  EBSLang의 강의의 경우는 저 책(링크)에 실린 단어 중에서 빈도수가 가장 높은 단어를 중점적으로 알려주면서 토익강의답게 그 단어와 연관된 문법과 숙어, 단어와 함께 따라오는 전치사, 정답을 고르는 기능 등을 알려주는 식으로 한다. 아무래도 나같이 꾸준히 뭔가를 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50% 환급이라는 돈을 미끼로 하고 있으므로 일단은 이 강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동기도 의지도 본인 이하라면 보장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강의 진행 화면은 아래와 같다. 보다시피 단어, 문법, 어근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EBSLang


  추천할만하다. 더욱이 토목달과정을 들으면서, 혹은 듣기 이전에 강의를 듣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하지만 책과 강의 모두 구매할 여유가 되지 않아(강사분에겐 미안하지만) 강의와 책 둘 중 하나만 고를 상황이라면 책을 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사실 이 강의도 좋지만, 책을 구매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큼 좋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인증번호는 책에 있으므로 책을 구매해야 한다. 게다가 인증은 기기 하나에서만 딱 한 번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래 쓸 스마트폰에 인증하는 것이 좋다.)

  (EBSLang의 강의 중에서 최고라고 꼽을만한 강의는 한일 기초영문법, 종합영문법이다. 특히 영어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강의이다. 특히 성인들을 대상으론 이보다 좋은 것은 어디에도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영어 문법 이름이 가지는 어원부터 차근차근하게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영어라는 외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상승하는 강의이기 때문이다.)

P.S. 난 50% 환급의 노예. 나에게 돈을 다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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