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활기/백수의 몸부림 (13)
The star of wisdom.
2015년 12월 2일과 3일 워킹홀리데이를 받기 위해 주한일본대사관(서울)에 갔습니다. 유독 추었는데, 3일은 평소보다 얼마나 춥고 눈은 또 얼마나 많이 내리던지... 게다가 본인의 경우 전주근교에서 살기에 추위를 해치고 전주에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이 가까운데도 시외버스가 2,000원 정도 싸기에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 시외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시외버스를 타면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하고, 점심은 버거킹에서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제 경우 대행사를 통하는 것이 더 나았지 않나 하는 약간의 후회가 듭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총 3번 주한일본대사관에 들러야 하는..
2015년 4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운이 50%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저 자신도 운빨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저 같은 경우는 단 한 번에 합격을 하게 되어 정말 운인지 아닌지는 미궁 속으로... 합격 여부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http://www.kr.emb-japan.go.jp/what/WH_15_04.htm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 밑으로 내려보면 W・H 2015 년 제 4 분기 최종합격자 (번호순) (http://www.kr.emb-japan.go.jp/what/WH_15_04.pdf)이라는 것이 있으니 열어보신 후 대사관에서 받은 신청번호표에 나와있는 번호를 찾아보면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유서, 이유서를 포함한 서류 준비부..
거의 두 달 만에 들어오는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얼마 전까지 알바와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신청준비를 했었습니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공장에서 하는 일이라 일하는 시간도 길고 힘도 들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점심, 저녁, 쉬는 시간, 근무시간에 근무 시간 전 미리 가서 근무복을 입는 등등... 다 합치면 회사에서 12시간 넘게 있었습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말이 아니었죠. 아무리 늦어도 아침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했고 집에 들어오면 21시 30분이었으니까요. 사람들이 공장 일을 꺼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일과를 보면 일과 잠,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장의 일입니다. 일이 힘든 것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나 자신에게 시..
요즘은 작은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커지게 하려고 책 읽기를 하고 있다. 물론 가능한 한 크게 소리를 내서 읽기를 하고 있다. 스스로 정해둔 분량은 하루에 최소한 50페이지 읽기이다. 이렇게 해서 어느덧 6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읽는데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물론 쉽진 않지만, 효과는 확실하게 보고 있다. 그러니 만약 목소리가 작다고 스스로 느끼는 분들께서는 한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그 외에도 평소에 말을 매끄럽게 하기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도 좋다고 느껴졌다. 첫 2주간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다음 2주간은 눈물을 마시는 새 양장본 1권을 읽었다. 오만과 편견을 읽기 시작했으니 일단 끝까지 읽긴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번역서를 소리 내서 읽기에 추천하기는 힘들다. 번역된..